[동아일보] 국가유공자 주택 20년간 무료 수리… 대통령 표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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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건설업체 대표가 20년 동안 국가유공자의 낡은 주택을 무료로 고쳐준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3일 대한주택건설협회에 따르면 최근 서울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보수 및 임차자금 지원 기념식’에서 김용일 정광종합건설 대표(57·사진)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김 대표는 2003년부터 매년 생활 형편이 어려운 인천 지역 국가유공자의 집을 보수해 주는 사업을 펼쳐 왔다. 주로 중구와 동구, 미추홀구 등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의 집을 찾아가 벽지와 장판 창틀 싱크대 등을 바꿔 주고, 화장실과 천장 등을 수리해 줬다.   김 대표는 “인천에서 건설업체를 운영하면서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를 돌보는 것은 당연하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2014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도 가입한 뒤 기부와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2019년 부친이 별세한 뒤 받은 1억8000만 원에 이르는 조의금 전액을 생활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내놓았다. 또 2016∼2020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 후원회장을 맡아 2억2500만 원을 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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